갈등이론은 1950년대까지만 해도 비공산권에서는 유럽 내에서만 사회 이론의 하나로 인정을 받고, 미국을 비롯한 그 밖의 지역에서는 소수의 학자들에 의하여만 명맥을 유지해 오다가,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 세계 각처에서 활기를 띠기 시작하였다. 이는 기존 사회질서에 대한 회의와 아울러 사회개혁 무드가 강해진 1960년대의 세계상황을 반영한 것이라고 하겠다. 이 이론을 발전시키고 주장해 온 사람은 앞서 말한 마르크스와 베버 외에 그람시(Antonio Gramsci), 알튀세르(Louis Althusser), 루카치(Georg Lukacs), 밀스(C. Wright Mills) 등과 아울어 다렌도르프(Ralf Dahrendorf), 보토모어 (Tom Bottomore), 그리고 종속이론가들로 푸르타도(Ge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