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은 정말 너무너무 덥고 길었어요.
처서가 한 달이 지나고 나서야 더위가 꺾였던, 정말이지 쉽지 않은 여름이었습니다..!
9월의 어느 (아직도) 더운 날, 분당에 오래된 콩국수 맛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분당선 야탑역 1번출구로 나와서 도보 10-15분 거리입니다.
[사계진미 야탑본점]
영업시간
매일 11:30-21:30 (브레이크타임 15:30-17:00)
주차 가능
네이버, 카카오맵 정보 모두 11:30분 오픈시간으로 나와있으나, 좀 더 일찍 오픈하는 듯 해요!
11:35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5-6테이블 이상 식사중이었습니다!
[사계진미 메뉴판]
이 곳은 콩국수로 정말 유명하지만, 막상 들어갔을 때 청국장 내음이 가득했고 다들 청국장, 육개장, 만두, 콩국수 등등 다양한 메뉴를 주문하는 걸 볼 수 있었어요!
저는 콩국수를 뽀개러...ㅎㅎ 왔기 때문에
콩국수(12,000원) 한 그릇 주문!
밑반찬으로는 열무김치와 배추김치가 나왔어요.
배추김치는 한 두젓가락 먹고 내려놓았고...ㅎㅎㅎㅎ
열무김치는 콩국수와도 잘 어울리고 아삭아삭한 식감이 좋아서 다 먹었습니다~
★콩국수★
사계진미에 다녀온 후기들을 보면 콩국물이 부드럽고 스프같이 걸쭉하다는 평을 많이 봤는데요.
제가 먹은 콩국수는 살얼음이 있는 국물이었습니다.
이 곳을 한 번밖에 가보질 않아서 원래 살얼음이 매력인 콩국수집인지, 아니면 걸쭉하고 부드러운 질감의 콩국수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후자의 국물을 선호하다보니 글쎄요.. 솔직히 저에겐 기대에 못미쳤습니다....!
★.......and (번외 및 총평) ★
저는 바쁜 곳이든 바쁘지 않은 곳이든 식당에 들어가서부터 나올 때까지의 일련의 경험을 중요시하게 생각하는데요,
직원 분들이 모두 서 계시길래 '안녕하세요-' 하고 식당에 들어갔는데, 인사를 하시는 직원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극진한 친절함을 바라진 않아요. 다만, 직원 분들이 입구 쪽을 보고 서 계셨기에 제가 들어온 것을 못 보시진 않았을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서빙해주시는 어느 직원 분은 '두 그릇이에요? 아니에요?' 하고 제 테이블에 음식을 두려다 도로 가져가시고... 더욱이 콩국수까지 제 기대에 못 미치니 전체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식사 경험은 아니었습니다.
다음 콩국수는 늘 가던 진주회관으로 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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