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네요. 다들 친구랑 약속 정할 때 중간 지점으로 정하는 거 저만 그런가요....? 이 날은 잠실역에 다녀왔답니다. 오랫동안 고생하고 수고한 끝에 크게 축하할 일이 있는 친구에게 어떻게 축하를 해주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꽃 선물 만한 게 없더라고요. 갑자기 꽃을 건네주면 저도 친구도 기쁠 것 같았어요! 그렇게 선물을 정하고 약속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잠실역 꽃집을 다 둘러봤어요. 검색해서 나오는 롯데월드몰 안에 있는 꽃집도 가봤는데 너무 사이즈가 커서 소소하게 주기엔 부담이 될 것 같아서 패스.. 그렇게 한참을 걷고 둘러보다가 잠실역 지하상가 출입구 쪽에 '스노우폭스 플라워'라는 꽃집을 발견했어요. 장미 컬러도 다양하고 우선 꽃 종류들이 굉장히 많아서 여기로 결정했어요. 저는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