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 다녀왔습니다.
당일치기+뚜벅이 콤보 계획이어서 사실 가기 전부터 걱정을 했는데, 이번 설연휴 눈치게임에 성공해서 무척이나 기분이 좋았습니다.
(왕복 5시간 정도는 이제 거뜬해요 후후....)
교통의 제한이 있다보니 주로 헤이리마을에서 시간을 보냈는데 볼거리도 많고 식당이나 카페도 많이 있었던!
그 중에서도 저희는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자....
튀르키예 음식점 <엔조이터키> 에 다녀왔습니당!!
[엔조이 터키]
0507-1479-3541
#영업시간
화 수 목 11:00 - 15:00
금 토 일 11:00 - 20:00
(월 휴무)
#주차
식당 앞 주차 가능
만차 시 근처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저희는 11시 반쯤 도착해서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갔는데
식사 마치고 나오니 앞에서 몇 팀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식당 맞...지요....?
판매하는 상품이 아니라고 명시되어있는 걸 보면 사장님 소장품이 아닐까 싶었어요~ 한 쪽 벽, 작은 뒷공간까지 가득 진열 되어있어 식사 기다리는 동안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뭘 먹을 지 정말 많..........은 고민 끝에ㅎㅎㅎㅎㅎㅎㅎㅎ
피쉬&카이막 + 시시케밥 + 특특만트 + 큐네페(디저트) 로 결정!
메뉴 및 가격정보는 본 포스팅 맨 하단에 한꺼번에 정리해서 올려두었어요^_^
세트를 시키면 함께 나오는 홍차.
튀르키예 음식은 홍차와 같이 먹어야 합이 좋다고 해요~
귀여운 생물체가 우다다다 돌아다니고 있길래 누가 강아지를 데려왔나보다~ 했는데 알고보니 엔조이터키의 대표(?)강쥐였어요❤️ 너무 귀여워서 계속 보고 있었더니 저한테 와서 안아달라고 점프하는 걸 보고 한동안 무릎 위에 앉혀두었던,,,,,,,
귀여워,,,,,,,,,,,,,
어찌나 순하던지!
메.뉴.등.장
피쉬&카이막(8,000원)
전에 마켓컬리에서 카이막을 주문해서 빵에 발라먹었는데 너무너무 부드럽고 고소했던 첫 기억이 있어요~ 그 이후로 카이막에 한동안 빠져있었는데, 이 곳에서는 직접 만든 카이막을 판매하신다고 해요~ 너무 맛있었음......
(피쉬=fish 가 아닌 '튀김 베이글'이라는 뜻!)
시시케밥(22,000원)
튀르키예식 닭구이를 구운채소, 당근라페, 라이스와 함께 난에 싸먹는 케밥!
닭고기가 생각보다 양이 정말 많았고 배부름에 가장 일조했던...ㅎㅎㅎㅎㅎ향이 강하지 않고 적당했어요!
특특만트(22,000원)
'만트'는 튀르키예의 전통 음식 중 하나인데, 한국에서 만트를 하는 식당은 이 곳이 유일하다고 해요~ 멀리 파주까지 왔는데진귀한 음식 안 먹고 돌아가긴 아쉬워서 주문했는데 대.성.공
시금치를 넣고 반죽하고 밀어서 도마에 툭 툭 썰어 만든 음식이고 라구소스의 달짝지근함과 요거트의 시큼함이 정말 너무너무너무 x1000 잘 어우러졌어요. 정말정말 추천!!!
튀르키예 디저트 퀴네페(12,000원).
궁금해서 주문했는데 제 입맛에는 너무 잘 맞은 반면 친구는 불호였다고 해요. 반죽안에 치즈를 넣고 구워서 시럽을 듬뿍 부어주는 음식인데 튀르키예에서는 [정성과 기다림]의 음식이라고 해요.
아이스크림이랑 같이 곁들여 먹으니 배로 달달하고 맛있었어요!
[엔조이터키 메뉴 및 가격]
가격은 제 기준에서 약간 높았지만 이국적인 분위기에서 좋은 식사였어요!
분위기가 정말정말 좋았거든요
파주 헤이리마을 가실 계획 있으신 분들은 게시물 참고 하셔서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라요!ㅎㅎㅎㅎ